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내년도 국비확보 '총력전'…시민 숙원사업 실현 시험대

전국 입력 2025-11-10 13:21:17 수정 2025-11-10 13:21:17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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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예산·특교세 확보 위해 중앙부처 방문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사진 오른쪽)이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하며 내년도 국고예산과 특별교부세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목포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조석훈 전남 목포시장 권한대행이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하며 내년도 국고예산과 특별교부세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는 어려운 지방 재정 여건 속에서 시민들의 숙원 사업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목포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10일 목포시에 따르면 최근 조 권한대행은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핵심 관계자를 직접 만나 예산 지원을 요청하며 예산 확보 활동의 효율성과 전략적 깊이를 더했다. 특히 예산 편성과 심의의 핵심인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예산 실무 경험이 풍부한 박창환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을 연이어 접촉한 점이 주목된다.

이는 단순히 요청서를 전달하는 행정적 절차를 넘어 예산안 국회 심의가 진행 중인 민감한 시점에 맞춰 '국비 증액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실현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신속하고 전략적인 중앙 돌파로 평가받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중앙부처의 예산 전문가를 직접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득하는 것은 국비 확보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소이다.

목포시가 이번에 중점적으로 건의한 사업들은 국가적 차원의 의미를 지니는 사업과 시민 생활의 편의를 증진하는 사업으로 이원화된다. 조 권한대행의 이번 행보는 목포시의 재정적 한계를 뛰어넘어 지역 현안을 ‘정부가 나서야 할 국가적 과제’로 격상시키려는 시도로 읽힌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와 특별교부세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석훈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목포시가 중앙부처 및 국회와의 협력 채널을 지속적으로 가동하겠다는 방침은 예산 확보가 단기적인 이벤트가 아닌 끈기와 치밀함이 필요한 장기적인 투쟁임을 보여준다.

목포시의 이러한 '예산 총력전'이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져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을 현실화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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