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걷는 4km의 행복…구룡폭포길에 가을이 물들다

전국 입력 2025-11-10 11:28:12 수정 2025-11-10 11:30:21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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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구룡폭포길서 열린 '전북 삼천리길 페스티벌' 성료
시민·관광객 300여 명, 자연과 하나된 행복걷기 축제

지난 7일 열린 '2025 전북 삼천리길 페스티벌 in 남원-지리산 구룡폭포길 행복걷기 행사'에서 이성호 남원부시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와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2025 전북 삼천리길 페스티벌 in 남원-지리산 구룡폭포길 행복걷기 행사'가 지난 7일 남원시 주천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천리길이자 삼천리길 동부권 코스의 핵심 구간인 구룡폭포길을 걷는 생태형 축제로, 지리산의 청정 자연을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호 남원 부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한순옥 전북특별자치도 탄소중립정책과장, 이정린 전북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대표 생태길을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호경주차장을 출발해 육모정과 구룡폭포를 거쳐 주천면 흙탕물 저감시설까지 약 4km 구간을 완주했다. 코스 곳곳에서는 생태해설사들의 현장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돼 지리산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문화유산의 의미를 공유하며, 단순한 걷기를 넘어 배우고 느끼는 '힐링형 생태체험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성호 부시장은 "지리산의 가을을 함께 걸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원시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건강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걷기 좋은 도시, 행복한 남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삼천리길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축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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