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코스피 2,500 비중확대…정책 수혜주 뜬다"
0.5%p '빅스텝' 아닌 0.25%p 인상 유력
건설·건자재·원전株, 정책 모멘텀 유효
"코스피 2,500선 비중 확대 전략 유효"
증권가 “올해 6~7회 금리 인상 예상”
코스피 떠나는 외인… 시총 비중 6년만에 최저

[앵커]
국내 증시 변동성이 여전합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속 미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있는데요. 국내외 산적한 이슈와 향후 증시 전망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증권부 김혜영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김 기자, 최근 증시 변동성이 상당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증시 이탈이 심상치 않다고요
[기자]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6년여 만에 최저로 쪼그라들었습니다.
현재, 코스피 시총은 2,091조원 수준인데요.
이 중 외국인 비중은 31.8%(666조원) 규모입니다.
2016년 2월 11일(31.77%) 이후 6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1년 전(36.66%)과 비교해도 4.8%포인트 급감했습니다.
2020년 초 40%에 육박했던 외인 비중은 지난해 말 33.5%까지 낮아졌고 줄곧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해졌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상승으로 인해 환차손이 발생하면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미 연방준비제도의 FOMC 경계감도 상당합니다. 시장의 가장 큰 이목이 쏠려있는데, 시장 전망 어떻습니까
[기자]
오는 15~16일 미국 연준의 FOMC 회의가 열립니다.
현재로선 0.25%포인트 인상이 유력한데요.
이렇게 되면, 약 3년 만에 미국의 제로 금리 시대도 막을 내리게 됩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사실상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8%에 육박하며 40년만에 최대폭으로 치솟은 상황인데요.
결국 물가 고공행진이 연준의 금리 인상에 힘을 실고 있는 겁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경기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당초 거론되던 0.5%p 인상 이른바 빅스텝 가능성은 줄어든 상태입니다.
[앵커]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기자]
전문가들은 이번 인상 자체는 국내 증시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긴축 보폭이 좁아졌기 때문인데요.
또한, 이미 연초부터 미국발 긴축 공포가 증시에 드리우며, 선방영됐다는 평가입니다.
관건은 연준의 다음 행보입니다.
향후 인상 속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점도표에 대한 부분을 눈 여겨봐야 합니다.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지난해 12월 공개된 점도표는 올해 최소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는데, 현재 시장은 3월 점도표에선 올해 6~7회 인상을 점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사태에 FOMC 회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녹록치 않은 시장 상황이 연출 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대응 전략 짚어주시죠.
[기자]
전문가들은 코스피 2,500선 진입 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주 초중반까지 2,600대에서 안정세를 이어가면 비중 확대 시점을 늦추라는 조언입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가격 전가가 용이한 업종과 신정부 정책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업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인데요.
건설·건자재, 원전 업종 등에 대한 투심 회복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hyk@seadaily.com
[영상편집 홍승재 /영상취재 김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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