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 재건축·재개발 확대…건설주 밝음

[앵커]
주택공급 확대를 약속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최근 건설주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증권가에서도 건설주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데요.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민간 위주의 주택 공급과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규제 완화, 부동산 세제 개편 등을 약속했습니다. 약속한 공급 물량만 전국 250만호로 엄청난 규모의 물량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이러한 주택 공급과 도시정비사업 규제 완화로 건설주들에게 수혜가 돌아갈 것이란 기대감에 최근 건설주들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대선 전날인 지난 3월 8일과 오늘(15일)을 비교하면 현대건설 9.50%, GS건설 9.70%, 대우건설 5.34% 상승했습니다. 바로 전날(14일) GS건설은 장중 4만9,5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최근 시장 수익률 대비 견조한 상승을 보인 건설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오늘은 일제히 조정을 받은 모습입니다.
건설주 가운데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대형 1군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대표 수혜 건설주로 꼽혔습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민간 주도의 재건축·재개발 정비 사업지 위주의 공급이 있을 것이라 기대할 수 있고, 그러면 건설사들은 당연히 재건축·재개발 쪽에 강점을 가진 건설사들 위주로 보는 게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현대건설에 대해선 7만원으로 신규 제시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도 현대건설과 GS건설에 대해 각각 6만1,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신규 제시했습니다.
더불어 증권업계는 대출규제의 완화로 매매거래량이 증가하면 리모델링의 수요가 많아져, 리모델링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는 한샘, LX하우시스나 현대리바트 등도 수혜를 볼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 /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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