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급락에 美 PPI 전망치 하회…나스닥 2.92%↑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급락과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예상치 하회 등 인플레이션 공포가 진정되며 일제히 급등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9.10포인트(1.82%) 오른 3만3,544.3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89.34포인트(2.14%) 상승한 4,262.45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367.40포인트(2.92%) 급등하며 1만2,948.6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5일) 시장은 국제유가와 미국의 2월 PPI를 주목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에 따른 서방의 러시아 제재에 따른 글로벌 원유 공급난 우려에 지난주 배럴당 130달러 선을 넘기며 14년 만의 최고치를 찍었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 모두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4% 하락한 배럴당 96.44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4차례의 평화 협상을 거치며 양국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부분과 중국 선전 봉쇄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망치에 못미치는 부분도 시장은 안도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2월 PPI가 전월 대비 상승폭(0.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0.9%)를 밑도는 수치다.
특히 변동성 높은 식료품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PPI가 0.2%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0.6%) 대비 낮아 인플레이션 공포를 낮췄다.
한편,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은 내일(현지시간 16일)까지 이틀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3년여 만의 금리 인상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25bp(1bp=0.01%) 상승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4대 은행 'LTV 담합 의혹' 2년 만에 결론내나
- '한국형 거대 AI 모델’ 구축 속도…관련株 모멘텀 부각
- 높아지는 손해율…손보사 실적 전망 '뚝'
-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 권혁웅·이경근 취임
- '조선 기자재 통합 솔루션 기업' 에스엔시스, 공모가 3만원 확정
- NH농협카드, ‘한여름 무더위 극복 나눔행사’ 진행
- 교보생명 대산문화재단, '제33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자 선정'
- 우리카드, ‘갤러리아 Platinum 우리카드’ 출시…특급 혜택 가득
- 신한은행-신한카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캐시백 이벤트’ 진행
- KB Pay, '가입 고객 1500만명·월간 활성이용자 1000만명' 돌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구대, 지역기업 원데이 직무체험 프로그램 운영
- 2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초등학생 대상 ‘2025년 여름방학특강’ 운영
- 3경산교육지원청, 2025년 을지연습 사전교육 실시
- 4의성군, ‘의성세일페스타’ 개최...의성 장날 전 품목 최대 20% 할인
- 5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 사임…“반복된 사고에 책임 통감”
- 6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원주보훈요양원 원주시 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
- 7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폐광지역 아동·청소년 대상 역사뮤지컬 개최 ‘호응’
- 8군장병 소비쿠폰 부대 인근 사용 검토… 김진태 지사, "환영과 감사" 전국 시도에 협조 요청
- 9강원도 삼척항 조석예보, 보다 정확해질 전망
- 10정진호이펙트, 프로골퍼 신유진2 선수 후원 통해 'ABH+' 브랜드 알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