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LG화학, 저평가 국면…배터리 약세 반영 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유안타증권은 18일 LG화학에 대해 “주가 40만원 대는 절대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배터리 약세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78만원에서 6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3% 늘어난 10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4.3% 줄어든 7842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부문별로는 기초소재부문에서 6790억원, 배터리 부문에서 482억원의 이익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작년 2분기 영업이익이 2조1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석유화학부문이 생산량 증가와 스프레드 하락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대산 나프타분해설비(NCC) 공장 정기보수를 마치며 1분기 생산량이 복원됐지만, 주력제품인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스프레드는 지난 4분기 톤당 892달러에서 1분기말 톤당 509달러로 떨어졌다”며 "수요 둔화 속 2022년 증설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배터리 부문에서는 매출액이 작년 4분기 4조4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4조1000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공급 이슈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해지며 유럽 중심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영업손익률 추정치는 파우치용 배터리가 -2~-3% 수준, 소형전지·원형용 배터리가 7~8%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전체 배터리 부문 예상 매출액은 19조1000억원, 영업이익 4777억원으로 조정했다”며 "이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1조1000억원에서 절반 가량을 낮춘 수준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하네스 공급이 막히며 전기차 업체가 생산을 줄인만큼 2분기가 가장 안 좋아보인다"고 추정했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 [비트코인 서울 2025] 비트코인 제도화 논의 급물살…"자산 패러다임 전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 확인. . .모기 물림 주의 당부
- 2李대통령, 현충일 추념사…"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 주어져야"
- 3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계란 정밀검사로 신뢰도 높여
- 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6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실시
- 5경북테크노파크, 미래 모빌리티 혁신기업 집중 육성. . .지역 경제 재도약 시동
- 6영남이공대 웹툰과, 지역사회와 함께 ‘힐링 벽화 거리’ 조성
- 7달성군, 생성형 AI 실무 활용 교육. . .직원 디지털 실무역량 강화
- 8삼성화재 “국내 최대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 KIIC 개최”
- 9달성군, 안동시 직원들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펼쳐
- 10영덕군, ‘2025 경북농식품대전’ 참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