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테크놀로지, 그래핀 기반 2차전지 드론 분야로 적용 확대

증권·금융 입력 2022-03-18 10:12:23 수정 2022-03-18 10:12:2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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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유시테크놀로지는 그래핀 슈퍼커패시터의 적용 분야를 드론산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세경대학교’와 유인 드론용 2차전지 개발에 관한 산학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래핀 기반 2차전지 전문 기업 ‘이엔플러스’와 에너지 전문 기업 ‘유시테크놀로지’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그래핀 기반의‘슈퍼커패시터’ 2차전지가 드론 시장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되는 것이다.

 

소방 드론 등을 개발 중인 국내 최초 드론 전문 교육기관 ‘드론스쿨인터네셔널’과는 드론용 2차전지 개발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엔플러스와 공동 개발 중인 그래핀 슈퍼커패시터는 유인 및 무인 드론에 최적화된 형태로 설계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전기차(EV)용 그래핀 슈퍼커패시터 개발에 성공해 72V EV에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대부분 유무인 드론에는 리튬 폴리머 2차전지가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리튬 폴리머는 온도에 취약하고 수명이 짧을 뿐 아니라 충·방전 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양사가 개발 중인 그래핀 슈퍼커패시터는 리튬 계열의 2차전지와 달리 온도 및 환경에 따른 제한이 없고 충·방전 효율이 더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드론의 비행시간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고, 충전시간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전용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16,000mA 용량의 배터리는 30분 이내 충전이 가능하다.

 

유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향후 드론에 최적화된 그래핀 슈퍼커패시터 2차전지 개발할 경우 최장 1시간 내외의 비행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는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유인 드론의 상용화도 멀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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