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보험 청구 급감에 경기회복 기대감 커져…나스닥 1.93%↑

증권·금융 입력 2022-03-25 06:28:03 수정 2022-03-25 06:28:03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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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 급감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며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9.44포인트(1.02%) 오른 3만4,707.9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63.092포인트(1.43%) 상승한 4,520.16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269.23포인트(1.93%) 급등한 1만4,191.8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4일) 시장은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 긴축 가능성과 미국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 등에 주목했다.

미 연준(연방준비제도) 당국자들의 공격적 긴축 발언 역시 이어졌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연준의 50bp 금리 인상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연준의 긴축 우려는 시장에서 어느 정도 반영된 상황으로 이보다는 경기 회복 기대감 등이 증시에 더욱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미국 노동부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 대비 2만8,000명 감소한 18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밝혔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21만명)보다 적은 수치로 1969년 9월 6일 이후 최저치다.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경제 활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으로 미국 경제가 튼튼할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 이에 전일 하락했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국제유가는 EU가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산 원유 관련 제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59달러(2.3%) 하락한 배럴당 112.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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