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LG엔솔, 강한 원통형 전지 수요…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2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전방 고객의 생산차질 영향으로 자동차 전지 적자 예상되나, 원통형 전지의 강한 수요로 컨센서스 소폭 상회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28% 상향 조정했다.
주민우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매출은 4조4,000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직전분기 대비 124% 증가해 증권시장 전망치 평균을 6%가량 넘어서는 추정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우치형 전기차용 전지의 수익성은 적자나 손익분기점(BEP)가 예상되지만, 테슬라에 공급하는 원통형 전지 수요 강세로 소형전지 매출과 수익성이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테슬라의 출하량은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테슬라의 1분기 중국 생산량(2월 누적 11.6만대)은 지난해 4분기 생산량(17.8만대)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매출액은 21조원,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할인율을 제거한 배경은 2025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추정 생산능력은 510기가와트시(GWh)로 CATL과의 격차가 상장 당시 대비 좁혀졌다”며 “CATL이 중국을 벗어나 독일, 북미 지역 생산 비중을 늘리며 두 업체 간의 영업이익률 격차가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라고 고 추정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산정하는 데 사용하는 재무 정보 대비 주가 승수(멀티플)를 기존 17.4배에서 21배로 변경했다”며 “21배의 멀티플은 중국 CATL의 2024년 감가상각비·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EBITDA) 전망치 대비 평균 주가(EV) 배수”이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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