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삼성SDI, 견조한 실적 성정과 가격 매력”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삼성SDI에 대해 견조한 실적 성장과 가격 매력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3.9조원(YoY +31%, QoQ +2%), 영업이익 2,836억원(YoY +113%, QoQ +7%)로 기존 추정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공급 부족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 출하 감소 우려 있었으나 기존의 보수적 전망 대비 크게 악화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대형전지(매출 비중 46%)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 성장 지속되며 부문 매출 YoY +35%, QoQ +2% 증가 전망되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전기차 생산 차질로 인해 배터리 출하 증가율이 예상보다 정체되는 상황 속에서, 증설 라인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부담으로 부문 수익성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한자릿수 초반 영업이익률에 머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소형 전지(매출 비중 37%)는 전동 공구 수요 강세 및 전기차향 원형전지 매출 증가 지속되며 부문 매출 YoY +32%, QoQ +4% 증가가 전망된다”며 “원형 전지 내 전기차 배터리 매출 성장세 지속되며 부문 수익성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형전지 전기차 배터리 포함한 전사 전기차 배터리 실적은 2022년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3,600억원으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 가격 수준을 감안할 때, 향후 반도체 및 미국 정책 변수가 긍정적으로 전개될 경우 주가 상승 강도는 셀 메이커 중 가장 강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0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2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3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4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5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6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7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8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9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10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