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오찬…국제 정세·한미 협력 논의

경제·산업 입력 2022-03-25 18:05:11 수정 2022-03-25 18:05:1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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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오른쪽) 한화그룹 회장이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와 오찬을 함께 하며 한·미 관계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극동방송의 초청으로 강연 차 방한하면서 이뤄졌다. 펜스 부통령은 25일 오전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국제정세 속 굳건한 한미동맹이라는 제목으로 정치, 경제, 교육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2시간 정도 진행된 이날 오찬에서 김승연 회장과 펜스 전 부통령은 최근의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국가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국제 분쟁과 이에 따른 경제 위기로 기업들 역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글로벌 리더들이 세계 경제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장환 목사는 정치·경제·종교가 한마음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힘주어 강조했다.

 

이날 오찬은 김승연 회장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처음 만나는 자리였으나, 미 헤리티지 재단과 에드윈 퓰너 회장 등 공통의 인연이 바탕이 되어 오찬 자리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펜스 전 부통령은 20212월부터 헤리티지 재단의 초빙 연구원으로 합류해 활동 중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펜스 전 부통령의 부인인 카렌 펜스(Karen Sue Pence) 여사, 김장환 목사의 딸인 김애설 교수와 함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상무도 참석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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