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급등에도 견조한 뉴욕증시…다우 0.44%↑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우려에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30포인트(0.44%) 오른 3만4,861.2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2.90포인트(0.51%) 상승하며4,543.06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22.54포인트(0.16%) 하락하며 1만4,169.30으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5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미 연준 당국자들의 공격적 긴축 발언이 이어지며 금리 상승 우려가 커진 것으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2.5%를 돌파하기도 했다.
월가는 매파적인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유가 상승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도 뉴욕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최근 경제지표 호조세 등 미국 경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증시가 과매도 심리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델타항공(1.74%) 등 항공주와 나이키(1.22%), 맥도널드(0.54%) 등의 소비주를 비롯해 애틀(0.37%), 메타(1.02%), 아마존(0.68%) 등 일부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이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 오른 배럴당 11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부총리·한은 총재 만류”
- 法 “교보생명, ICC 강제금 효력 없다”…풋옵션 새국면
- ETF 수수료 ‘꼼수’ 쓴 운용사들…당국, 결국 칼 뺐다
- 금감원, PEF 대대적 검사한다지만…MBK ‘맹탕 검사’ 우려
- 크라토스 “전국 남녀 30% 이상 AI 관상·운세 어플 경험”
- 코스피 상장사 작년 영업익 62% 급증…흑자기업도 증가
- 화재보험협회, 대형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00만원 기부
- 미래에셋證, ‘채권 투자와 예술의 만남’ 마스터스 아카데미 개최
- 하나금융그룹,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 1억원 긴급 지원
- iM뱅크,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북도 상생금융지원’ 협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