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흥행 컬리, IPO 돌입…이커머스 1호 상장

[앵커]
신선식품 새벽배송기업인 컬리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빠르면 올해 7월 중 상장이 가능할 전망인데요. 최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컬리는 전일(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새벽배송으로 주목을 받은 컬리가 ‘유니콘 기업 특례 요건’으로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에 성공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니콘 기업 특례 요건은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이면서 성장성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적자 규모와 상관없이 상장 예비심사 청구가 가능토록 한 제도입니다.
컬리는 작년까지 누적 영업적자가 5,000억원에 달해 기존 상장 기준을 적용하면 불가능했지만, 이 제도(유니콘제도)로 상장이 가능해진 겁니다.
컬리는 2015년 새벽배송을 처음 선보이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가입고객도 1,000만명을 돌파한 기업인만큼 성장성은 이미 검증된 상황으로 평가됩니다.
상장 시기는 이르면 오는 7월로 예상하고 있고, 현재 희망공모가는 9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하면 시가총액은 4조원에서 6조원 규모로 예측됩니다.
전문가들은 부진한 기업공개 시장 속에서 컬리가 성공적으로 상장한다면 다른 유통 플랫폼 기업들의 기업공개 또한 잇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모주 시장이 침체된 분위기인 만큼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 /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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