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대한항공, 견조한 화물·살아나는 여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대신증권은 1일 대한항공에 대해 “견조한 화물 부문에 더해 살아나는 여객 부문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2022년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항공화물부문의 높은 일드와 견조한 수요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1분기 항공화물 운임(Yield)는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항공화물의 계절적 비수기에도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항공유가격이 급등해 유류할증료가 상승한 부분도 높은 운임(Yield)유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2022년 1~2월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수는 일평균 약 1.1만명 수준이었으나, 3월 21일부터 정부의 입국자 격리해제조치로 인해 일평균 1.5~1.7만명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와이, 괌, 사이판, 하노이 등 관광 노선과 미주와 유럽 등 입국자 격리 의무가 없는 장거리 노선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본격적인 여객 수요 회복은 중국과 일본이 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가 해제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일부 노선의 수요 증가로 화물 공급 증가는 제한적인 가운데, 여객 탑승률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2022년 사상최대이익 실현 가능성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2022년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2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8,639억원, 영업이익 6,039억원, 지배주주순이익 3,13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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