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수…2,750선 반등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750대로 반등에 성공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99포인트(0.36%) 내린 2,729.86에서 출발했다.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8.05포인트(0.66%) 오른 2,757.90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1억원, 13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5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항공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제주항공(+6.46%), 티웨이항공(+5.56%), 진에어(+5.53%), 대한항공(+2.40%), 에어부산(+1.69%) 등이 동반 상승했다. 이와함께, 쌍용차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쌍방울 그룹주인 쌍방울, 광림, 비비안, 미래산업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29%), LG에너지솔루션(+2.45%), SK하이닉스(+0.86%), 네이버(+0.75%)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9%), 카카오(-0.47%), 삼성SDI(-0.3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603개, 보합 80개, 하락 243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양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지만, 미국 장단기 금리차 축소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에 대한 경계심도 상존했다”며 “현물에서 개인만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가운데 기관이 매도폭을 줄이면서 지수 추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75포인트(0.72%) 높은 947.32로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921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5억원, 152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78%), 엘앤에프(+1.14%), 펄어비스(+2.86%), 위메이드(+2.68%) 등은 상승 마감한 반면, 에코프로비엠(-0.41%), 카카오게임즈(-0.25%), 셀트리온제약(-0.52%), 천보(-0.3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941개, 보합 101개, 하락 426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214.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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