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美 연준의 공격적 통화긴축 시사…코스피 2,735선까지 후퇴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이 공격적인 통화긴축 계획을 시사하면서 뉴욕 3대 지수 하락에 이어 국내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특히 국내시장에서 외국인들(-5,848)과 기관(-5,661)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은 11,352억원 매수했다.
이날(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17p(-0.88%) 하락한 2,735.03p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피 시장에선 275개 종목이 상승했고 584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21%), 운수장비(0.77%), 통신업(0.49%), 보험(2.28%) 등이 상승했고, 이 외에 의료정밀(-0.60%), 섬유의복(-1.43%), 종이목재(-0.88%), 화학(-1.35%), 전기가스업(-0.81%), 건설업(-0.75%), 서비스업(-1.92%), 제조업(-0.94%), 유통업(-0.81%)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1.01%), LG에너지솔루션(-1.00%), SK하이닉스(-3.00%), NAVER(-3.65%), 카카오(-2.33%), 삼성SDI(-0.33%) 등이 하락했고, 현대차(+0.56%)만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00%)는 주가 변동 없이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34p(-0.98%) 하락한 943.13p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1,025)과 기관(-1,812) 매도한 가운데, 개인(2,960)이 매수했다.
코스닥도 마찬가지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26%), 펄어비스(-2.17%) , 카카오게임즈(-0.88%), 셀트리온제약(-3.43%), 천보(-1.43%), HLB(-3.08%), CJ ENM(-2.41%) 등이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2.15%), 엘앤에프(0.30%), 위메이드(1.99%) 등이 올랐다.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에 금리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보험주들인 DB손해보험(4.18%), 롯데손해보험(6.58%), 흥국화재(5.40%), 한화손해보험(4.12%) 등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218.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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