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현대건설, 대형건설사 중 가장 돋보이는 주택공급 이어갈 것”

증권·금융 입력 2022-04-07 08:49:11 수정 2022-04-07 08:49:11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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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7일 현대건설에 대해 2022에도 대형건설사 중 가장 돋보이는 주택공급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2,500원을 제시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우려 등으로 대선 전후 나타난 주가 반등이 이어지지 못하고 있지만 5월 차기 정부 공식 출범 전후로 주택공급 관련 방향성이 뚜렷해질 것이라는 점과 현대건설이 국내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해외시장 개선 기대감을 반영할 수 있는 드문 선택지라는 점에서 현 시점을 매수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2년 1분기 현대건설 연결기준 매출액은 4.42조원 (+6.5% YoY, -14.7% QoQ), 영업이익은 1,842억원 (-8.3 YoY, -3.7% QoQ)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우려와 달리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실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나 지난 1분기 안전 이슈 점검 등으로 인한 국내 현장 전반적인 공정률 저하,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해외 현장 매출 반등 약화와 지난 4분기 부진했던 연결자회사의 더딘 실적 회복 가능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면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장문준 연구원은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돋보이는 주택공급을 이어가고 있다”며 “2022년 현대건설 별도 기준 주택공급 목표는 30,405 세대이고 1분기 7,052세대를 공급하며 23.2%의 달성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기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관련 규제완화를 통한 주택공급 활성화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2022년 연중으로 양호한 주택공급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2022년 1분기 특별한 대형 해외수주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지만, 본격적 수주는 인프라 프로젝트 중심으로 2분기부터 이뤄질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500원을 각각 제시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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