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조직 개편∙인사 단행…“포스트코로나 신속 대응”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국내 1위 직판여행 전문기업 노랑풍선은 포스트코로나 여행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김진국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첫 조직개편이다. 새로운 경영 전략에 맞춰 각 사업부의 전문성과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으며 △재무본부 △경영기획본부 △상품영업본부 △온라인사업본부 △IT본부 총 5개의 사업본부로 재편했다.
특히 지난해 오픈한 OTA(온라인 여행 에이전시) 플랫폼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사업본부’와 ‘IT본부’를 신설했다.
온라인사업본부 산하에는 상품기획과 전략수립, 판매채널 다변화를 위해 온라인판매부를 신설했으며 기존 마케팅, CS지원팀 외 CRM(고객관계관리)팀을 새롭게 추가하여 마케팅부로 확대 개편했다. 항공 기획, 발권, 영업, 호텔, 액티비티 등 개별여행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외항공/호텔영업 전담 부서도 구축, 운영하기로 했다.
IT 본부에서는 IT전략 기획 및 구매 기능, 자체 전산시스템 기획과 인프라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IT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해 급변하는 디지털 여행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전사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경영기획본부’와 통합 관리지원 부서 ‘재무본부’를 신설했다. 경영기획본부 아래 경영기획/관리팀을 두고 경영체계 구축 및 성과 분석, 평가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조직개편과 함께 제2의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해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커머스, IT, 경영기획, CRM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도 대거 영입했다.
국내 1위 규모의 여행사인 하나투어에서 경영기획총괄을 맡았던 김혁진 전무는 노랑풍선 최고재무책임자로 선임됐으며 하나투어 이커머스마케팅부를 이끌어왔던 오경현 상무는 노랑풍선 온라인사업본부를 총괄하게 됐다. 이어 하나투어 기획조정실을 맡아온 김성태 이사와 CRM 전문가인 구예원 이사는 각각 경영기획본부장과 마케팅부 이사로 발탁하였으며 다우기술 출신의 IT 전문가인 이원경 전무까지 IT본부장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조직 정비를 마무리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김진국 신임 대표 취임 이후 모든 임직원의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뒀다”며 “여행 정상화를 준비하고 있는 현 시점에 노랑풍선이 가진 자체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성장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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