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관망세 짙어진 코스피, 외인 매도에 2,693선 마감…삼전은 52주 신저가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금융통화위원회와 각국의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오늘(11일) 국내증시는 관망심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의 매수세에 낙폭을 축소했으나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
11일 전장 대비 0.48% 내린 2,687.54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오전 10시 38분 2,702.25p까지 올랐다. 다만 장중 외국인의 매도폭이 커지며 2,684선까지 밀린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7% 내린 2,693.10p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54억원, 29억원 매수했고, 외국인은 1,354억원 매도했다.
또한 시장에서 399개 종목이 상승했고 438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통신업(+2.51%), 운수장비(+1.59%), 보험(+1.41%), 음식료업(+0.89%) 등이 올랐고, 비금속광물(-4.16%), 의료정밀(-3.38%), 의약품(-1.25%), 기계(-1.01%)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15%), 현대차(+1.70%)만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3.30%), SK하이닉스(-0.45%), ,삼성바이오로직스(-0.99%), NAVER(-1.11%)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8% 내린 921.83p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2,512억원)은 매수했고, 외국인(-1,011)과 기관(-1,481)은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5%), 셀트리온헬스케어)-2.60%), 엘앤에프(-6.43%), 펄어비스(-0.91%) 등 전종목이 하락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1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매크로 환경 불안 등으로 외인, 기관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며 개장 직후 52주 신저가인 6만7,40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하락폭을 줄여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 6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00원 오른 1,233.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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