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옵션만기·금리인상에 ‘출렁’…낙폭 만회하고 강보합 마감

증권·금융 입력 2022-04-14 16:08:31 수정 2022-04-14 16:08:3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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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4월 옵션만기일을 맞이한 국내 증시가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금통위의 금리인상 발표 후 하락세로 전환. 낙폭을 키우는 듯 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하락 폭을 줄이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25bp 인상한 1.50%로 발표하고,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른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오늘 주식시장에선 항공, 음식료 등 리오프닝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오늘부터 전체 국가 대상 코로나 특별 여행 주의보 해제 소식에 여객 수요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애플이 자율주행차 관련 AP 후공정을 한국 기업에 맡기기로 했다는 소식에 애플카 관련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14일 전일 대비 0.22포인트(0.01%) 상승한 2,716.71에 종료됐다. 외국인 홀로 2,544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6억원과 1,58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91%), 비금속광물(1.23%), 섬유의복(0.91%) 등이 오른 반면 통신업(-1.33%), 건설업(-1.08%), 의료정밀(-0.81%)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32%), 삼성바이오로직스(3.84%), NAVER(0.81%) 등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1.75%), SK하이닉스(-2.65%), 현대차(-1.93%) 등이 하락했다. 일동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0.70포인트(0.08%) 오른 928.01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813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6억원과 26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3.15%), 방송서비스(2.75%), 통신방송서비스(2.29%) 등이 오른 반면 오락.문화(-0.97%), 제약(-0.60%), 일반전기전자(-0.52%)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엘앤에프(1.54%), 펄어비스(4.37%), 카카오게임즈(0.91%) 등이 상승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21%), 셀트리온헬스케어(-0.16%), 셀트리온제약(-0.88%) 등이 하락했다. 현대사료와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0(-0.27%) 내린 1,22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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