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株 강세 돋보여…코스피 업종 수익률 1위

[앵커]
글로벌 금리인상과 양적 긴축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보험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민정 기잡니다.
[기자]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보험주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3일부터 오늘(18일)까지 보험주 12개를 편입한 코스피 보험 지수는 14.23% 올랐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업종 지수 수익률 1위로, 원자재 가격 강세로 수혜를 본 철강금속을 넘어선 겁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태, 미국의 긴축 우려 등 연초 대비 9.87% 하락한 코스피와는 대비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KRX보험지수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12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험사 주가 흐름을 반영하는 지수로
롯데손해보험은 연초 대비 40.63% 상승했고, 이어 메리츠화재(36.81%), 현대해상(35.39%), 한화손해보험(31.51%) 순으로 상승 폭이 컸습니다.
이러한 보험주의 강세에는 금리 인상 수혜 기대감이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 위주로 투자해 운용자산이익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업계는 향후 보험주의 전망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하며 새국제회계기준(IFRS17)의 구체적인 계획 발표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
“내년에는 IFRS17 도입을 전제로 보면 손해보험주가 상대적으로 생명보험주 보다는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조금 더 유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번 더 주가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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