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국채금리 상승에도 상승 마감…나스닥 2.15%↑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 상승에도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9.51포인트(1.45%) 오른 3만4,911.2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70.52포인트(1.61%) 상승한 4,462.21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287.30포인트(2.15%) 급등하며 1만3,619.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9일) 시장은 국채 금리 움직임과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장중 한 때 2.94% 수준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201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현지시간 18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연방준비은행) 총재가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 국채 금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장 초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세 출발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며 증시는 낙폭을 줄인 뒤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존슨앤드존슨(3.05%)은 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상승했고, 장난감업체 하스로브는 예상치를 밑돈 순이익 발표에도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마스크 의무화 조치 해제 소식에 아메리칸에어라인(5.66%), 유나이티드에어라인(4.50%) 등 항공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한편,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3.18%)는 구독자 수가 20만 명 가량 줄었다는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20% 이상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65달러(5.2%) 하락한 배럴당 102.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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