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4대 금융, 대출 줄어도 역대급 실적 예고

[앵커]
내일(22일) 4대 금융지주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 1분기에도 순이익이 4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은행권 가계대출이 감소에도 이자이익과 비은행권이 전체 실적을 이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금융부 윤다혜 기자와 금융지주 실적 미리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윤 기자, 4대 금융지주사의 1분기 실적 어떻게 예상되고 있나요.
[기자]
4대 금융지주는 올 1분기에 순이익이 4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4대 금융지주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 합산을 4조 754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3조9,680억 원) 대비 2.7%(1,074억원)증가한 수준입니다.
지주사별로 보면 KB금융의 순이익은 1조 2,680억 원으로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신한금융이 1조 2,300억원, 우리금융이 7,900억원, 하나금융이 7,8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금융지주 실적이 좋을수록 은행들의 ‘이자장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어떤가요.
[기자]
네, 1분기에도 기준금리 인상에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이자수익도 늘어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 은행권 가계대출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금융지주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출은 기업대출이 크게 늘어 전체 대출을 방어했고, 예금금리가 소폭 오르는 동안 대출금리는 수직 상승하면서 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이같은 이자장사로 비판이 커지면서 은행권들은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있는데요.
차기 윤석열 정부에서 예대마진 공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이를 의식하고 대출금리 인하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는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새 정부가 가계대출과 부동산 규제 완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최소 연내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금융지주들이 비은행권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비은행권의 영향은 어떤가요.
[기자]
네, 금융지주들의 비은행 계열사들이 최근 호실적을 거두고 있어, 전체적인 실적을 방어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인수합병으로 금융그룹의 비은행권이 강화됐습니다.
이에 비은행권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0% 이상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증권시장은 올 들어 미국의 양적 긴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계속 부진하며, 금융지주 실적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4대 금융 중 유일하게 증권사가 없는 우리금융은 15%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한금융의 순이익 성장률은 소폭 상승하고, 나머지 KB금융과 하나금융은 마이너스로 역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1분기에도 금융지주의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되면서 배당 확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어떤가요.
[기자]
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1분기 분기배당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앞서 현금·현물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를 결정하면서 분기배당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중간배당 기준일을 명시하기로 정관을 바꾸면서 중간배당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내일 실적발표에서 배당과 관련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내일 4대 금융지주가 일제히 실적을 발표하는 만큼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가능성에도 금융주의 양호한 실적이 계속되고 시중금리 상승세가 있어 긍정적으로 예측했습니다.
[앵커]
네. 내일 발표될 금융지주 실적, 미리 짚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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