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논란③] EU 공인 위스키 ‘화요’, K-주류 위상 높여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최근 박재범의 원소주가 온라인 판매 개시 1분 만에 품절 되는 등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당초 주류는 온라인 판매가 금지 돼 있지만, 이 술은 전통주로 분류된 덕분이다. 이러자 주류업계에서 전통주 분류법이 애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통주 논란의 핵심은 뭔지, 해법은 없는지 짚어본다.
◇ 광주요그룹 ‘화요’ EU 공인 ‘한국산 위스키’ 인정
일품진로와 양대 증류식 소주로 꼽히는 화요를 선보이고 있는 광주요그룹도 우리 술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일환이 화요다.
광주요그룹은 “화요는 시작부터 대한민국의 진정한 전통주를 세계로 알리자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광주요그룹은 사케, 와인, 보드카, 위스키, 백주 등 세계 명주들과의 경쟁을 목표로 전세계 20여국에 다양한 화요 제품들을 수출하며 대한민국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를 알리고 있다. 종류도 ‘화요17’, ‘화요25’, ‘화요41’, ‘화요53’, ‘화요X.Premium’ 등 5종이다.
특히 ‘화요X.Premium’는 지난 2020년 EU가 공인하는 한국산 위스키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리 술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위스키의 고장이라 불리는 유럽에 당당히 한국산 위스키로 세계 명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전통주 베이스 칵테일 대회인 ‘화요 칵테일 챔피언십’도 지난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보드카, 위스키 등 해외주류가 대부분인 칵테일 시장에서 전통주를 베이스로 사용한 칵테일을 알리고 장려하기 위함이다.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
한수민 광주요그룹 실장은 “법적 규제로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지만 화요는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증류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대한민국 전통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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