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현대건설, 하반기 강해지는 모멘텀…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한금융투자는 25일 현대건설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지는 모멘텀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6만 3,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6% 상향했다.
김선미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컨센서스를 7.3%, 11.2%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 건축/플랜트 현장 준공정산 지연 및 토목 현장 일회성 원가 발생(총 약 650억원), 2)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공사일 수 축소, 3) 대형공사 준공 이후 후속공사 매출 확대 전까지의 공백 발생 등의 영향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은 아쉬우나, 지연된 준공정산(약 230억원)은 연내 진행될 예정이며, 92.2%(전년동기대비 -3.3%p)로 개선된 해외원가율, 4.6조원에 달하는 1분기 주택수주 등을 고려 시 실적은 2분기 이후 전분기대비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사우디 마잔, 카타르 루사일 등 주요 대형 프로젝트들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확인된 양호한 해외원가율은 2022년 이후의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데 유효하다”며 "이를 반영하여 동사의 2022년,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6.0%, 0.4% 상향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가 높았던 원자재가 상승 영향은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반영될 전망으로 사측은 현재 진행 중인 공사 중 Escalation 조항(특정자재 가격상승률 15% 초과 시 공사비 증액 가능)이 없는 현장의 비중은 잔액기준 14%에 불과하며, 해당 현장들에 대해 외주비/재료비가 일괄 8.5% 상승한다고 가정 시 주택/원가율 1%p 상승 영향이 있다”며 “그러나 조항이 있더라도 도시정비사업은 증액 협의가 원할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2분기 이후의 주택/건축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택/건축 원가율을 이미 보수적으로 반영했었기에, 이로 인한 실적 하향 조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이후 1) 실적 성장 가속화, 2) 해외수주 확대, 3)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구체화 등이 예정되어 있어 모멘텀은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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