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올해 주식 24조원 샀다…"대부분 손실"

증권·금융 입력 2022-04-25 19:35:04 수정 2022-04-25 19:35:0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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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올 들어 24조 순매수…외인 10조 매도
개인 ‘러브콜’ 삼성전자·네이버 등 줄줄이 손실

올해 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과 증권상품을 24조원 어치나 사들였지만, 대부분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인은 지난 22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16조3,295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4조4,72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여기에 상장지수상품 매매 금액까지 합치면 순매수 규모는 24조3, 300억 원에 이릅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10조8,30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문제는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한 종목들이 줄줄이 손실을 내고 있다는 겁니다.

개인이 올해 10조 원 가까이 순매수한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14.43% 하락했습니다.

또 개인이 올해 1조7,000억여 원어치를 사들인 네이버의 주가는 20.74%, 1조4,000억여 원어치를 순매수한 카카오의 주가도 18.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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