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도…2,638선 후퇴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해 2,638선까지 추락했다. 간밤 나스닥 급락 여파와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전면 봉쇄 우려가 더해지며, 하방 압력이 강해졌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37.73포인트 하락 출발한 이후 장 초반 낙폭을 2% 가까이 늘리며 2,61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25포인트(1.10%) 내린 2639.0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25일부터 4거래일 연속 2,600선에 머무르고 있다.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42억원어치, 2842억원어치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8,590억원어치 매수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LG화학(-2.53%), 카카오뱅크(-2.31%), 네이버(-2.26%), SK하이닉스(-2.25%), 삼성전자(-1.66%) 등은 학락했다. 반면, 셀트리온(1.79%), 삼성SDI(1.55%), 삼성바이오로직스(0.7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193개, 보합 39개, 하락 695개로 집계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위험관리가 필요한 구간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난주 후반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나타난 증시 폭락은 패닉 셀링의 성격이 짙은 만큼 현시점에서 투매에 동참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7포인트(1.64%) 내린 896.19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은 1,945억원어치를 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억원어치, 1,82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295 개, 보합 64개, 하락 1,106개로 집계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4원 오른 1265.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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