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500억원 횡령 직원 자수… 금감원 검사 착수
증권·금융
입력 2022-04-28 10:52:27
수정 2022-04-28 10:52:27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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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회사자금 5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 직원이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직원을 긴급체포하고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28일 경찰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27일) 오전에 5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 A씨가 자수를 했다. 경찰에 A씨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 횡령혐의로 긴급체포 했다.
A씨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 동안 회사자금 5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이 자금은 우리은행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매각한 자금 일부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내부감사를 벌이다, 이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A씨를 경찰에 고발조치 했다.
금융감독원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후에 우리은행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횡령사건에 대한)상황에 대해 경위를 파악 중이며 오후에 현장검사를 통해 더 자세한 상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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