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8도 실거래가 지수 23개월 연속 상승…신규 단지 인기↑

경제·산업 입력 2022-05-11 15:02:39 수정 2022-05-11 15:02:39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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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 조감도. [사진=(주)한양]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지방 8도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23개월 연속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보다 규제 영향을 덜 받고, 대도시의 경우 대기수요도 풍부해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다.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방 8도는 2020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23개월(총 21.06포인트) 연속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지방 8도는 1.3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전국은 동기간 1.78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8월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던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상승 전환했다. 지방 8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1월 1만2,114건에서 2월 1만3,914건으로 14.86% 늘었다. 동기간 수도권은 5건, 지방 광역시는 29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2,776건에서 3,203건으로 가장 많은 427건이 늘었고, 강원, 전남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새 아파트에는 억대 프리미엄도 형성되고 있다. 전남 순천에 위치한 '중흥 에듀힐스 9단지(2019년 하반기 입주)' 전용 84㎡는 작년 11월 7억2,500만 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4억 원 넘게 올랐다. 충남 아산 '한들물빛도시 시티프라디움(2021년 하반기 입주)' 전용 84㎡도 지난 1월 6억900만 원에 거래되며, 분양가보다 2억8,000만 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 8도는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보다 규제 영향이 비교적 적은 데다 대도시의 경우 새 집으로 이사를 원하는 대기수요가 많아 집값이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방 8도 내에서도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의 집값 양극화가 심화되는 만큼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한양은 전남 순천에 '조례 한양수자인 디에디션' 340세대를 선보인다. 봉화산 근린공원과 맞닿은 위치에 조성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하고, 순천 최초 시어터룸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해당), 24일 1순위(기타) 청약 접수를 받는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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