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박형준 "부산을 영어 상용도시로"

전국 입력 2022-05-18 20:43:12 수정 2022-05-18 20:43:12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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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국제학교 설립 확대·외국전문대학 유치 강화 등 제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3차 정책 발표회를 열고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태경기자]

[부산=유태경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을 '영어 상용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3차 정책 발표회를 열고 "부산에서 자라면 누구나 영어를 잘 할 수 있도록 영어 친화환경을 조성하고, 부산에서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 상용도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어 상용도시는 영어로 소통이 원할한 환경을 조성하고 공공기관의 외국어 서비스가 불편 없이 제공되는 도시"라며 "이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한 요건 중 하나로, 외국 경제인들과 관광객들이 영어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 환경과 편리한 외국인 정주환경 조건을 주도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부산을 영어 상용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영어 국제학교 설립 확대 ▲외국전문대학 유치 강화 ▲영어교육센터 조성 확대 및 운영 프로그램 다각화 ▲영어평생학습 지원 확대 ▲민간과 공공기관의 영어상용 환경 조성 ▲영어 신문 및 영어방송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지구를 도심형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어 도심형 국제학교를 복수 유치하고, 세계 최고 게임대학인 디지펜 대학 유치와 요리,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외국전문대학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어 상용도시 정책을 통해 부산에서 아이들을 교육하면 영어와 코딩만큼은 전국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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