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내 삶이 행복한 창원특례시 만들 것”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를 만나다
[창원=이은상기자]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는 “내 삶이 행복한 창원특례시를 만들겠다”며 지난달 28일 재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사업 추진을 비롯한 ‘도시 재구조화’를 제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다음은 허 후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Q. 본인의 정치 이력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A. 4년 전에 시민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이렇게 시장에 당선될 수 있었고요. 그때는 우리 도시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흔히 국가산단이나 수출산단, 보안공단 등을 다니면 공장 매매 임대 현수막 같은 것들이 많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도시가 녹슬어가는 것은 아닌가 그런 걱정들을 많이 하셨고, 그 녹슬어가는 도시를 빛나게 해달라는 요청으로 제가 시장이 된 것으로 생각하고 저는 4년을 열심히 뛰었습니다.
이제 그 4년의 성과에 대한 엄중한 평가를 받는 시간에 와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정말 뼈가 부서지도록 온몸을 바쳐 열심히 운동화를 신고 뛰었습니다.
Q. 지난 4년간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A. 첫 번째는 무엇보다도 창원 특례시가 만들어 졌다는 데, 큰 자부심이 있습니다. 모두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끈질긴 노력과 집중력으로 특례시를 만들어 냈고요. 이제 그 첫발을 디뎠습니다.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야 되고, 완성시켜 나가야 합니다. 누가 그 일을 잘하겠습니까.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재료 연구원의 승격도 있었고요. 그다음에 방위사업 혁신 클러스터의 선정도 있었고 이외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2신항이라고 일컬어지는 진해신항도 유치했고, 우리 도시의 비약적 발전을 위한 많은 기틀을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진해에는 연구자유지역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엄청난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산에는 처음으로 친수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너무 좋아하고 계시고요.
또 항상 물에 잠기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던 월령지구. 이제는 어떠한 비가 와도 어떠한 태풍이 와도 안전한 곳으로 제가 만들었습니다.
마산만의 바닷물도 깨끗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하천들도 깨끗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연어도 들어오고 은어도 들어오고 잘피도 돌아오고 많은 해양생물과 수생물들이 돌아왔습니다. 제가 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이런 수많은 성과들이 있었다는 것을 시민 여러분에게 보고 드리면서 정말 저에게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주실 것을 말씀드립니다.
Q. 이번 선거의 슬로건은
A. 이번 선거는 저는 ‘내 삶이 행복한 창원 특례시 건설’이라는 큰 슬로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특례시를 만든다. 경제를 부흥시킨다. 4차 산업혁명을 도입한다. 많은 주장들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우리가 무엇 때문에 하는가. 이 도시에 살고 있는 나의 삶, 내 삶이 행복해지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 일들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민 시민 한 분 한 분의 내 삶이 구체적으로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창원 시정이 되도록 저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창원에는 허성무가 이 슬로건을 달성할 수 있다. 정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선거의 제1호 공약은
A. 저는 우리 도시의 공간 재구조화가 필요하다. 마산도 진해도 그러하고요. 특히 (구) 창원 지역인 의창구와 성산구의 단독주택 지구는 이제는 반드시 고쳐져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계획도시라는 미명 하에 더 이상 시민들의 삶을 억압하는 형태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최근에 도시의 설계와 건설 구조 개편에 있어서 ‘콤팩트 시티’라는 개념들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도시 공간 안에서 더 밀도도 높이고 새롭게 함으로써 도시 관리 비용도 줄이고 도시의 효율도 높여내는 그런 것들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의창구와 성산구의 단독주택 지구는 이제 새로운 큰 변화가 필요합니다. 바로 내 삶이 더 행복한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그러한 일들을 하게 되겠습니다.
Q.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사업 내용은
A. 그렇습니다. 그것(마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사업) 역시 그(도시의 공간 재구조화) 한 파트가 될 텐데요. 예를 들면 마산의 부림시장이라든지 오래된 그런 시장들은 대규모 재개발을 통해서 현대화를 해야 하고요 특히 마산역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 부산의 부전역에서 우리 마산역까지 광역 철도가 운영이 됩니다.
그러면 그 광역철도의 중심역이 되거든요. 그다음에 남부 내륙 철도가 개통이 되면 역시 남부 내륙 철도의 시종점이 됨으로써 더 많은 유동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저희들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마산역을 복합환승센터와 민간 자본도 유치하고 공적 기능도 강화해서 우리 마산 지역에 일종의 랜드마크가 되는 중심상권으로 그리고 교통의 중심지로 그렇게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 또한 마산의 도시 공간 구조를 대폭 새롭게 만드는 중요한 일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Q. ‘이빨청춘’ 공약에 대해 설명하자면
A. 이팔 청춘과 이빨을 음으로 해서 ‘이빨청춘’이라는 공약을 냈는데요. 우리 어르신들이 이제 연세가 높아지면 다 치아에 문제가 생기죠. 근데 이 치아가 비쌉니다. 그래서 틀리나 임플란트를 하면은 우리가 국가에서 해주는 게. 특히 임플란트 같은 경우는 두 개를 심어주시는데, 그것만 가지고 좀 어렵거든요.
그래서 그 임플란트를 할 때 무제한적으로 할 수 있게 해드리고 최소 30% 이상을 지원해 드릴 수 있도록 그렇게 해서 우리 어르신들이 이팔청춘처럼 이빨이 아주 튼튼하게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이빨 청춘을 만들어 드리고자 합니다.
Q. 지역 경제 활성화 전략은
A. 저는 6+1정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6대 부분(기계, 방산, 조선기자재, 철도차량, 에너지부품, 가전 등 6대 제조업 분야에 있어서 산업에 있어서의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자.
그리고 다른 도시하고는 초격차를 벌려서 우리가 최소 30년 오십 년을 아주 번성한 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는 그런 산업의 중심도시 물론 거기에는 기존 산업에다가 아이시티를 융합하고 4차 산업도 융합해서 그렇게 최고의 경쟁력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다음에 플러스1은 무엇인가 하면 역시 항만을 통한 것입니다. 진해신항이 또 건설되는데요. 세계 최초의 최고의 첨단 스마트 물류 항으로 개발해야 하고 그 뒤에는 400만 평의 배후지를 개발해서 배후물류 단지화 해서 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그래서 싱가포르 상해와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그런 물류 패권 도시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6+1이라는 제조 패권 도시와 물류 패권 도시를 통해서 우리 창원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잘 사는 그런 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Q. 지방 소멸 위기대응 방안은
A. 인구가 줄어드는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출산율 저하와 둘째 고등 교육을 받기 위해서 수도권으로 이전. 셋째 일자리를 찾아서 수도권으로 이동. 넷째 싸고 좋은 집을 찾아서 옆에 타도시로 전출. 이런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원인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모든 면에 있어서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청년들이 모여들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양질의 일자리가 제일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디지털 일자리 1만개 개발을 위해서 대기업들과 협약도 하고 함께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지속화되어야 할 것이고요. 앞으로 젊은 여성들이 많이 갈 수 있는 그런 4차 산업의 디지털 일자리도 더 개발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을 통해서 다시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 줄어들지 않는 도시 젊은이가 모이는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Q. 본인만의 강점을 꼽는다면
A. 저는 60평생을 창원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공부했고 또 잠시 대학 공부하는 동안 그리고 청와대 비서관 역할을 하는 동안 방송에 출연하는 동안 잠시 외부에 가 있었지만 주소를 옮긴 적이 한 번도 없고 주말 부부를 하면서까지 이 지역을 잘 지켜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4년간 엄청난 시정의 성과를 냈다는 것. 시정의 설계도를 만들고 시정의 골격을 세우고 이렇게 나가고 있다는 것은 상대 후보와는 엄청 차이가 있죠. 상대 후보는 창원시정의 실정도 잘 알지 못합니다. 창원에 오신 지 석 달밖에 안 됐고요. 그런 것들이 상대 후보와 저와의 큰 차이가 아닌가.
그리고 저는 청와대 비서관이라는 국가 권력의 최정점에서 국가 경영에 참여했고 경상남도 정무부지사라는 직책을 맡았고 경남도정을 통해서 지방자치 행정을 했고, 창원시의 민선시장으로 4년간 지방 행정을 하면서 행정의 전문가가 됐습니다.
특정 분야에서 특정 행정만 하신 분과 차별이 되죠. 그런 면에 있어서 제가 훨씬 더 창원 특례시장으로서의 자질이 높고 적합하다고 우리 시민들에게 말씀을 드립니다.
Q. 시민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시민 여러분 ‘눈물로 씨를 뿌린 자가 기쁨으로 거두리로다’라는 성경의 말씀이 있습니다. 정말 지난 4년간 뼈 빠지게 온몸이 부서지도록 저는 시민들 또 우리 도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수고한 자. 그런 사람들이 그런 사람이 우리 시민의 선택을 다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렵고 힘들 때 우리 도시를 위해서 아무런 걱정도 해본 적이 없고 우리 도시를 위한 관심도 없었던 분이 어느 날 갑자기 우리 도시를 책임지겠다는 것은 제가 볼 때 많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이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시민들과 유권자들에게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모든 것을 우리 시를 위해서 집중했던 저 허성무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면 혼신을 다 바쳐 이 시를 위해서 우리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내 삶이 더 행복해지도록 시민을 위해서 뛰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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