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맞춤’ 에서 탄생한 삼성 무풍에어컨, 스탠드형 판매 200만대 돌파

경제·산업 입력 2022-06-28 14:49:21 수정 2022-06-28 14:49:21 장민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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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풍에어컨 제품과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 스탠드형이 국내 누적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오늘(28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풍에어컨 관련 기술과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무풍에어컨은 초속 0.15m 이하의 바람으로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주는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2016년 세계 최초로 무풍에어컨을 출시했다. 현재 전 세계 78개국에서 무풍에어컨이 판매 중이며 국내 스탠드형 에어컨 기준 라인업도 총 60개로 확대됐다. 가정용 에어컨도 스탠드형·벽걸이형·시스템에어컨 등으로 다양화됐으며, 지난해는 가정용 에어컨에 이어 상업용 에어컨까지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소비자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이 이루어져 ▲무풍 패널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 ▲고효율·친환경의 3가지 축으로 발전돼왔다.


노수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에어컨 사용 시간은 보통 하루에 4시간 30분가량인데, 그중 강력한 찬바람이 필요한 시간은 단 10분이라는 조사 결과에 착안해서 제품을 기획했다"면서 "석빙고에서 착안해 기류감을 최소화한 바람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는 실내외 열교환기 면적을 각각 36%, 67% 가량 늘리고, 인버터 모터와 압축기의 효율을 향상시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모델을 13개 출시해 업계 최다 수준 확보했으며, 탄소배출량을 저감해주는 친환경 R32 냉매를 새롭게 도입하고 솔라셀 리모컨을 적용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외에도 친환경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올 여름 에어컨 시장 수요가 비교적 탄탄할 것으로 분석하고,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무풍에어컨 '생태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경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프로는 "4∼5월부터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고 6월부터 열대야도 나타나 수요는 작년보다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수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풍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 맞춤형 에어컨을 다양하게 개발해 '무풍 생태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더욱 나에게 맞는 제품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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