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열린 부산모터쇼…“전기차 한자리”
[앵커]
부산국제모터쇼가 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전기차·수소전기차·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친환경 전동화 모델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현장에 장민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늘(15일) 개막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열리지 못했는데, 4년만에 다시 열린 겁니다.
부산시와 모터쇼 사무국은 이번 모터쇼를 자동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특히, 친환경 전기차 전시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꾸몄습니다.
[싱크] 박형준 / 부산시장
“이번 모터쇼에서는 완성차업체의 신차 전시와 다가올 미래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UAM 체험관, 이색 차량관, 오프로드 차량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즐거움을 드리면서 모터쇼의 정체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올해 부산모터쇼의 화두는 전기차·수소전기차·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친환경 전동화 모델입니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와 BMW, 미니, 롤스로이스 등 6개 완성차 브랜드는 신형 전기차를 대거 선보였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6’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기아 역시 ‘콘셉트 EV9’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수입차 업체 중 유일하게 모터쇼에 참가한 BMW그룹코리아는 BMW와 MINI, BMW 모토라드 브랜드의 전기화 및 고성능 모델 21종을 전시했습니다. 특히 신형 플래그십 전기차 i7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했습니다.
SK텔레콤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미래상을 제시했고, 영남권 대표기업인 넥센타이어도 부스를 꾸리고 주력 타이어 5종과 전기·레이싱·미래 콘셉트 타이어 등을 선보였습니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모터쇼는 오는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됩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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