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周 전주농협, 전국 최초 농민애국자 농민훈장 수여

전국 입력 2022-07-15 16:45:04 수정 2022-07-15 16:45:04 유병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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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농사연금 지급, 상호금융 3조 달성 등 실적

지난 14일 열린 전주농협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농민조합원들에게 농민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전주농협]

[전주=유병철 기자] 전주농협은 14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농민훈장 수여식 및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국 농협 최초로 ‘농민훈장’을 제정, 엄선된 32명에게 농민훈장을 수여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또한 '전주농협 50년사 특별사진전'을 함께 열어 동영상과 포토 존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전주농협의 지난 발자취를 뒤돌아보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성주·양경숙 의원과 국주영은 전북도의회의장, 김희수·김이재 도의원, 정재호 전북농협 본부장, 지역 농·축협 조합장,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을 비롯해 전주농협 조합원 등 1,400여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전을 통해 “전주농협 창립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더 많은 조합원들과 함께 영광스런 100주년을 맞으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관영 지사도 “농민들의 상을 만들어주신 전주농협 임인규 조합장과 임직원들께 감사드리고, 농민훈장을 수상한 농민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민과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미래의 전북 농업에 전주농협과 농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인규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애국자 농민을 위한 농협, 농민이 대우받는 농협이 바로 전주농협이 지향하는 목표다. 이번 농민훈장은 농민들의 숭고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다. 정부에서 수여하는 훈장은 아니지만 전국 최초로 농민훈장을 받은 32명의 수상자들이 자긍심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지난 5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농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우리 농민들이 국가와 사회로부터 정당하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농협은 1972년 7월20일 전주단위농업협동조합으로 시작해 현재 본점을 포함한 21개 금융지점으로 성장했다. 또한 종합 업적평가 전국 1위 달성(1988년, 영농지도 대상 (1994년), 농협 품질경영대상(2005년), 농민 조합원에게 누적 130억 원에 달하는 전국 최초 농사연금 지급을 비롯해 상호금융 3조원을 달성한 재정 규모로 발전했다. /ybc91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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