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사습놀이 8월21일부터 16일간 '국악 대경연'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 대통령상과 상금 7000만원 수여
고법일반부 신설 국악인 기회의 장 확대…8월18일 접수마감

[전주=유병철 기자] 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의 고장 전북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시와 (사)전주대사습놀이 보존회가 주최하고, 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회와 ㈜문화방송, 전주 MBC가 주관하는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40회 학생전국대회가 다음 달 21일부터 9월 5일까지 16일 동안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대사습청 등 전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일반부 전국대회는 △판소리명창 △무용명인 △농악 △기악일반 △무용일반 △민요일반 △가야금병창일반 △궁도 △판소리일반 △고법일반 △시조일반 △판소리신인 △무용신인 △민요신인 △고법신인부 등 15개 분야로 나뉘어 치러진다.
국악 꿈나무들이 참여하는 학생전국대회는 △초등판소리 △판소리 △농악 △현악 △관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시조 △고법부 등 10개 분야로 치러진다.
시와 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게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70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한 고법일반부를 통해 고법 대중화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주최 측은 무엇보다 이 대회가 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인 만큼 다음 달 23일과 24일에 전야제 축하공연을, 9월 3일에는 대사습 장원자 밤 공연을 무대 위에 올려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대회 장소를 국립무형유산원, 전주대사습청, 전주시청, 전주향교, 전주 천양정 등으로 분산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대회 참가 신청은 28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누리집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청중평가단 접수는 다음 달 7일부터 20일까지 한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고법일반부의 신설로 더 많은 국악인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전통예술 향유 기회의 확대로 대중화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면서 “올해도 최고의 국악인들이 펼치는 국악 축제를 즐겁게 감상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bc91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문화 4人4色 | 김춘학] 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2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3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4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5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6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7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8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9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10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