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글로벌 점유율 31.5% '세계 1위'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글로벌 TV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점유율을 확대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는 글로벌 TV시장 점유율 31.5%를 차지하며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는데요. 보도에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우리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TV 시장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전자의 금액 기준 TV 점유율은 31.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0.5%포인트 상승한 수칩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17년 연속 1위' 기록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어 LG(17.4%), TCL (8.7%), 하이센스(8.2%), 소니(7.4%) 순으로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을 합치면 50%에 육박합니다.
수량 기준으로도 삼성전자가 21.0%로 1위였고, LG(12.3%), TCL(11.1%), 하이센스(9.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한 가전 수요 둔화로 TV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도 국내 업체들이 선방한 모습입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주력으로 판매하는 QLED는 올 상반기 작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464만대가 팔리며 누적 3,0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초대형과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삼성전자는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48.6%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절반이 넘는 점유율(53.6%)을 보였습니다.
LG전자의 경우,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인 올레드 TV 시장에서 약 62%의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40형대 LG 올레드 TV 출하량이 81.3% 늘었고, 7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약 17% 성장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프리미엄 수요를 적극 공략해 세계 TV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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