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美 나스닥 상승 뚜렷…국내 증시 기술주 중심 강세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2-08-26 08:30:30 수정 2022-08-26 08:30:30 성낙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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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성낙윤기자]뉴욕증시가 잭슨홀 미팅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바닥에 도달했다는 평가로 상승했다. 국내 증시 역시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한 부담이 있겠지만, 기술주 중심의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55포인트(+0.98%) 오른 3만3,291.7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8.35포인트(+1.41%) 상승한 4,199.12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07.74포인트(+1.67%)오르며 1만2,639.27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5일) 뉴욕증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파월 의장 발언에 대한 경계심리가 여전한 가운데 반도체 업종에 주목했다.


미 증시는 중국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정책과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상향 조정 등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출발했다. 이와 함께 실적 발표 후 하락하던 엔비디아(+4.01%)가 바닥에 도달했다는 평가로 상승 전환에 성공하자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 상승이 뚜렷했다.


AMD(+4.80%), 마이크론(+4.96%)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66% 상승했다.


증권업계는 뉴욕증시가 잭슨홀 미팅 결과를 기다리면서도 기술주 위주로 상승한 부분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잭슨홀 컨퍼런스를 앞두고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특히 엔비디아의 가이던스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바닥론에 대한 기대 심리가 부각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66%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서 관련 종목군의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도 잭슨홀 미팅 대기심리는 짙어질 전망이나, 원화 약세 오버슈팅 해소 기대에 따른 외국인의 우호적인 수급,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3.7%) 효과 등에 힘입어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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