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개선 빨라질 것 …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폴란드향 대규모 계약으로 방산부문의 실적개선이 빨라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9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KB증권은 지난 2017년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면서 주요 방산제품의 국제경쟁력, 그룹 내 방산사업 간의 시너지 등으로 한국판 록히드마틴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했고 최근 그룹 내 방산부문 사업조정과 대규모 해외수주 등으로 5년 전에 주목했던 그 가능성은 이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다수의 공시를 통해 사업재편 계획을 발표했다”며 “100%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하고, ㈜한화 방산부문 분할 후 인수하는 것이 골자인데 이에 따른 재원마련과 사업재정비를 위해 한화정밀기계 (5,250억원), 한화파워시스템 (2,100억원) 등을 ㈜한화 등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이번 사업재편으로 방산 토탈 솔루션 기업이라는 정체성이 강화되고, 공동영업, 통합개발, 공용인프라 활용 등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한화 방산부문은 각종 화약 및 탄약, 현무 탄도미사일, 천무 다연장로켓, 레이저, 수중음향센서, 항법장치 등을 생산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폴란드 정부와 K9 648대를 공급하기로 한 기본계약이 최근 체결됨에 따라 향후 한화디펜스의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KB증권은 48대 한국생산 후 공급, 600대 현지 합작법인 생산 후 공급을 가정해 추정에 반영했다”며 “향후 본계약이 체결되면 이를 반영하여 추정내역을 변경할 예정이며 현재 가정에 따른 폴란드향 매출은 향후 10년간 3.94조원 이다”라고 덧붙였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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