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연장 예정지 산업단지 조성 활기…수도권 서·북지역 수혜 기대감

경제·산업 입력 2022-09-06 09:01:59 수정 2022-09-06 09:01:59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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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예정지 인근을 따라 산업단지 조성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경기 양주·의정부 일대가 대표적인 수혜지로 꼽힌다. 


서울 강남권, 가산디지털단지 등 거점을 잇는 7호선 연장은 노선 양 끝에서 뻗어 나가고 있다. 서쪽에서는 작년 인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 연장선(4.1㎞)이 뚫렸으며, 석남역에서 청라를 거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10.7㎞) 노선도 공사에 들어갔다. 개통은 2027년 예정이다.


북쪽에서는 서울 도봉산역을 시작으로 의정부 장암역, 탑석역을 지나 양주 옥정지구까지 이어지는 15.1㎞ 구간이 착공에 들어갔다. 개통은 2025년이 목표다. 향후 옥정에서 포천시를 잇는 추가 연장안도 계획 중이다.


7호선 연장선이 뚫리면 이들 지역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파트 뿐 아니라 조성중인 산업단지도 덩달아 수혜가 예상된다. 출퇴근 시간이 크게 줄고, 업무 회의를 오가는데도 수월해서다.


청라는 수도권 서부권의 신(新) 경제 중심에 걸맞게 산업체가 대거 몰리고 있어 7호선 연장 시 도시 경쟁력이 더 상승할 전망이다. 청라에는 IHP도시첨단산업단지가 오는 2023년 조성될 예정, 이곳에는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생산시설, BMW 연구개발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GM테크니컬센터, 청라 하나드림타운 등의 주요 업무시설이 조성중이며 추후 청라시티타워, 청라의료복합타운, 스타필드, 코스트코, 로봇랜드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양주도 마찬가지다. 회천지구에는 도시첨단산업단지(10만3696㎡)가 조성중이며, 경기 북부의 거점으로 떠오를 양주테크노벨리(21만8000㎡)도 추진된다. 특히 양주테크노벨리는 경기 북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섬유 등 지역기반산업에 디자인,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사업단지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들 지역에서 신규 지식산업센터 공급도 이어져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청라국제도시 IHP도시첨단산업단지 인근에는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청라 SK V1’가 이달 분양 예정이다. 청라 SK V1은 연면적 약 12만6022㎡에 달해 청라국제도시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 493호실 외에도 분양창고 26실, 근린생활시설 46호실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양주 옥정지구에서는 ‘아이테크엠’과 ‘양주 옥정 메타엑스’가 공급된다. 포천~세종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 의정부 민락지구도 ‘라피네트 비즈’ 의정부민락듀클래스를 선보인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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