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모아타운' 흥행…39곳 추가 신청
모아타운 추가 공모 39곳 신청…상반기比 9곳↑
노후 저층주거지 모아 대단지 아파트로
강남·서초·관악 등 한강 이남지역도 관심
서울시, 모아주택 층수 제한 완화…최고 15층 가능
서울시, "반지하 주택 밀집 지역 우선 검토"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사업모델인 '오세훈표 모아타운' 추가공모에 총 39곳이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모아타운으로 눈을 돌리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이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서울시에 따르면 하반기 모아타운의 추가 공모 결과 19개 자치구에서 총 39곳이 신청했습니다. 상반기에 실시한 첫 공모에선 14개 자치구에서 총 30곳이 신청했는데, 자치구와 신청지 모두 이번에 더 늘어났습니다.
모아타운은 신축과 구축 주거지가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의 단위로 모아 대단지 아파트처럼 주택을 공급하는 정비사업입니다.
주차난 등 저층주거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무분별한 개별 사업으로 인한 나홀로 아파트를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올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6월 23일 기준으로 17개 자치구, 38곳입니다. 한강을 기점으로 한강 이북 지역에서 주로 신청 했었는데, 이번 공모에선 강남구 4곳, 서초구 3곳, 관악구 1곳 등 한강 이남 지역도 추가됐습니다.
[인터뷰]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
"최근 대형 재건축 재개발 중심으로 해서 (정비사업이) 조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사업성에 부담이 없는 소규모 재건축 재개발, 특히 모아타운 이런 것들을 중심으로 해서 사업속도가 조금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고요. 그만큼 소유자들의 기대도 그쪽으로 집중되는…"
서울시는 지난 6월 공공기여 없이도 모아주택 층수를 최고 15층까지 높일 수 있도록 층수 제한을 완화하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심의기준’ 개선안을 내놓으며, 2026년까지 모아주택 3만 가구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공모에 대해서는 다음 달 중으로 사전 적정성 검토와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거쳐 대상지를 최종 선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특히, 침수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을 순차적으로 없애 나가기 위해 상습침수 또는 침수우려 지역과 반지하 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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