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체육시설 '스포츠 메카'…전주시, 삼천동 폐기물처리시설 지역만 외면
월드컵경기장 일원,실내체육관·육상경기장 등 곳곳 체육시설 혜택
삼천동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주민들 "각종 생활체육시설 외면"
[전주=유병철 기자] 전북 전주 곳곳에 시민들이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육시설이 조성되고 있지만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만 외면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민 누구나 누리는 스포츠 공간 거점을 확충하고 국내외 스포츠 대회 유치 등 생활체육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과 혁신도시, 서신동, 평화동 등 곳곳에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장동 월드컵경기장 일원은 실내체육관과 육상경기장, 보조경기장 등 종합스포츠타운으로 거듭나고 △혁신도시 다목적 체육센터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센터 △컬링 전용경기장 △남부권 체육센터 △태권도 전용경기장 △야구장 등 크고 작은 체육시설들이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장동 월드컵경기장 일원은 부지면적 약 64만7000㎡의 규모의 전주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된다. 2024년까지 실내체육관과 육상경기장, 야구장을 신축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복합스포츠타운에는 다양한 체육시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체육활동 건강 및 여가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공원도 조성돼 다기능·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거주·생활인구가 많은 혁신도시와 서부권(서신동)에도 다목적 체육센터가 건립된다.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의 경우 연면적 3909㎡에 수영장(6레인)과 체육 강당, 다목적체육실 등으로 조성되며, 현재 42%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신동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도 연면적 2349㎡에 수영장(5레인)과 체육 강당, 다목적체육실 등을 갖출 예정으로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국민적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는 컬링 경기를 할 수 있는 컬링전용경기장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곳은 연면적 약 3200㎡에 컬링경기장 5레인과 영상분석실, 회의실, 관중석 약 200석 정도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현재 설계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평화동에는 남부권 체육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시는 연면적 2300㎡에 수영장(6레인), 체력인증센터, 옥상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체육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국가예산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반면, 삼천동 3가 폐기물처리시설이 집적화된 단지 주변 지역에는 생활체육시설이 전무한 상황인데도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전주시가 추진중인 태권도 전용경기장과 야구장 건립등의 부지선정은 삼천동 3가지역을 선정하는 것이 균형적인 체육발전이 될것이라는 여론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육시설 건립을 통해 전국 최고의 스포츠 메카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스포츠경기를 관람하고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스포츠산업과 시민들의 체육복지, 건축도시로서의 위상도 함께 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ybc91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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