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하나투어, 일본여행 강자…목표주가↑”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삼성증권은 14일 하나투어에 대해 “향후 여행업종 주가의 핵심 드라이버는 연간 출국 수요의 58%가 쏠려 있을 2022년 4분기에 점유율 확대 성공여부가 될 것”이고 “일본이 가이드를 배제한 패키지여행 입국을 허용하며 가파른 수요 반등 시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업종 내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가장 높은 하나투어를 추천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2년 3분기 매출액은 405억원(+252% 전년대비, +88% 전분기대비), 영업손실은 270억원으로(적자 지속, 전분기대비 68억원 개선), 영업손실 158억원을 예상 중인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실망스러운 매출액은 부진했던 출국 수요의 결과로 ▲6월 재개된 일본 패키지여행 재개가 자유여행 금지 조치로 점유율 확대에 기여한 바는 미미 ▲여행 성수기인 7-8월, 국내 코로나가 재확산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2년 전체 출국 수요의 5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2022년 4분기에 어느 업체가 점유율을 정상화(또는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지)하는 지가 향후 주가의 핵심 드라이버”라며 “4분기에 가파른 수요 반등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당사는 여행업체 내 하나투어가 점유율 확대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최지호 연구원은 “코로나 이전 패키 지 송출객 수 기준 40%, 해외법인 매출액 중 절반 이상이 일본 지역에서 창출됐다”며 “21년 말 개편 완료한 온라인 채널이 개별 여행객 유인의 핵심 채널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사는 22년 말까지 점진적 점유율 회복을 가정하고 있는데, 동사가 22년 말까지 코로나 이전을 뛰어 넘는 점유율 반등 성공 시, 추가적인 실적 조정 가능성 또한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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