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證 “현대제철, 감익을 고려해도 저평가 구간”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이베스트증권은 15일 현대제철에 대해 “감익을 고려해도 저평가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안희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4조원(+31.3% 전년대비), 영업이익 8,200원(+18% 전년대비)을 달성했다”며 “전 분기 대비 제품군 전반에 걸친 판가 상승과 봉형강류(전기로계)의 견조한 수요가 호실적을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재류(고로계)는 출고 차질과 파업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롤마진이 22년 1분기 톤당 55.9만원 → 2분기 58.8(+5% 전분기대비)만원으로 개선됐다”라고 평가했다.
안희수 연구원은 “동사는 자동차용 특수강과 강관 등 고부가 제품군인 모빌리티계 매출 성장도 꾸준히 보이고 있다”며 “2분기 매출액 4,991억원으로 전년대비 +61.4%의 성장을 보여줬고, 6월에는 자동차 및 산업용 특수강의 일종인 황쾌삭광 시생산을 시작하며 고부가 제품군을 늘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어 “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1 조원(전년대비 +5%,), 영업이익 4,600억원(전년대비
-44%)을 예상한다”며 “판재류는 원료가 하락을 반영하여 판가도 하락함에 따라 3분기 롤마진은 톤당 48만원으로 약 11만원 하락할 전망”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봉형강류는 장마로 인해 판매량 감소와 철스크랩가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이 모두 예상되지만 8월 말부터 철스크랩가가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철근 가격의 추가 하락 우려는 완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시황 부진 및 국내 건설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3분기 철강 가격 하락 및 감익은 불가피하지만 제품 ASP(평균판매단가)가 과거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에 철강 가격 반등 시 이익 급증의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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