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의원, 경상감영 복원사업 내년부터 본격 추진
보호구역 내 사유지 매입비, 종합계획 수립비 등 국비 74억 600만원 내년 예산안 반영
홍석준 의원, “추가 부지 매입비 확보 및 우체국 이전 문제 해결 위해 적극 노력”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 대선 공약인 ‘대구 역사문화 관광벨트 구축’의 핵심 사업인 경상감영 복원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국회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정문(관풍루)과 중문(중삼문) 복원을 위한 보호구역 내 토지 및 지장물 매입비 72억 8000만원, 경상감영지 종합정비계획 수립비 1억 2600만원 등 국비 74억 600만원이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경상감영은 조선 후기 경상지역 행정의 중심이었던 경상감영과 대구도호부의 유적이 공존하는 지방 관아로써 정문인 광풍루를 비롯해 선화당과 징청각 등이 잘 보존되어 있어 다른 어떤 지역의 감영보다 원형을 잘 갖추고 있는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시는 금번 반영된 예산을 통해 관풍루와 중삼문 복원을 위한 보호구역 내 사유지를 매입하고, 2024년부터 이전 및 복원에 나설 계획이다.
홍석준 의원은 지난 4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문화재청으로부터 경상감영 복원사업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그동안 부지 매입비 등 관련 예산 반영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긴밀히 협의해왔다.
홍 의원은 “경상감영의 복원은 과거 영남의 중심지였던 대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역사적인 사업”이라며, “경상감영 복원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잔여 부지 매입비 등 추가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고 전했다.
또한 홍 의원은 “백화당 및 사령청 복원을 위한 대구우체국 이전 문제 역시 소관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서 과기부 및 우정사업본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이라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문화 4人4色 | 김춘학] 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2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3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4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5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6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7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8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9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10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