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청학역 신설 '급물살'…학익 루미엘, 수혜지로 눈길

경제·산업 입력 2025-12-19 10:39:32 수정 2025-12-19 10:39:32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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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학익 루미엘]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인천 연수구와 미추홀구 부동산 시장에 지각 변동을 불러올 GTX-B 노선 추가 정거장(가칭 청학역) 신설이 가시화되면서 수혜 단지에 대한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통상 GTX역 신설 등과 같은 초대형 교통망 개발호재는 주변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다.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실이 확보한 'GTX-B 청학역 사전타당성 검증 용역' 결과에 따르면 청학역 신설은 B/C(비용 대비 편익) 값이 1.03으로 산정됐다. 보통 광역철도사업에서 B/C 값이 1을 넘으면 사업을 통해 얻는 편익이 투입되는 비용보다 커 경제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기존 GTX-B노선에 청학역를 추가 신설하는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학역 신설 사업은 2025년 말 설계 착수,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학역이 신설되면 수인분당선과 GTX-B의 환승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제2경인선 추진까지 더해져 청학역 일대가 인천의 새로운 교통 허브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학역 신설의 직접적인 수혜지 중 하나로 ‘학익 루미엘’이 꼽히고 있다. 청학역이 개통되면 단지 인근 수인분당선 학익역(2028년 개통 예정)에서 2개 정거장 거리인 청학역을 통해 GTX-B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권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35층, 8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84㎡ 1065가구로 이루어진 대단지다. 학익 루미엘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주변 분양가보다 최대 30% 가까이 낮은 3.3㎡당 1400만원대에 공급되고 있어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실제로 학익 루미엘과 바로 붙어 있는 용현·학익지구 1블록(시티오씨엘)에서 현재 공급 중인 '시티오씨엘 8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평균 1846만원으로 학익 루미엘보다 최대 24% 이상 비싸다. 

뿐만 아니라 학익 루미엘은 지난 4월 용현·학익지구 1블록에서 분양한 '시티오씨엘 7단지'(3.3㎡당 1800만원대)나, 인근 용현·학익지구 2-2블록 인하대역1구역에서 지난 11월 분양한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3.3㎡당 1950만원)보다도 가격이 낮다. 

학익 루미엘이 이처럼 공급가를 합리적으로 책정할 수 있었던 것은 개발방식 때문이다. 도시개발조합 집단환지방식으로 개발되는 지역주택조합 단지인 이 아파트는 사업 과정에서 불필요한 중간 지출을 없애는 방식으로 공급가격를 낮출 수 있어 일반 아파트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주택 마련이 가능하다. 

게다가 사업 안전성까지 확보해 투자 안전성도 높다는 평가다. 학익 루미엘은 도시개발조합 집단환지방식으로 개발이 추진되기 때문에 사업 지연이나 중단 등에 따른 리스크가 낮다.

통상 일반 지역주택조합은 토지매입 문제가 해결 안 되면 사업 기간이 늘어나거나 비용이 증가할 수 있는 불안요소가 있지만, 집단환지방식의 도시개발 아파트는 토지에 대한 동의서가 이미 100% 확보된 상태에서 개발이 추진되기 때문에 토지 확보 실패에 따른 사업 지연이나 중단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조합 추진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단지 주변에 진행 중인 각종 초대형 교통망 개발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학익 루미엘은 우선 GTX-B노선 청학역 신설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청학역 신설은 이미 단지 주변에 현재 진행 중인 3개의 광역교통망 건설사업과 ‘쿼드러플 역세권’을 형성하면서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학익 루미엘 주변에는 GTX-B노선 이외에도 수인분당선, 월판선 등의 초대형 교통망 건설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단지 인근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이 2028년 개통 예정돼 있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이 예정대로 개통될 경우 서울 강남은 물론 수원·분당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된다.  

여기에다 단지 주변 수인분당선 송도역엔 인천발KTX가 2026년 12월 개통 예정이고 시흥 월곶~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월판선도 추가로 개통될 계획이다. 이들 교통망 사업이 완공되면 GTX-B노선 청학역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규제지역인 인천에서 공급되는 만큼 대출·세금 등의 규제로부터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특히 학익 루미엘이 들어서는 인천은 10·15 부동산 대책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대출·청약·세금이라는 '트리플 규제'를 빗겨간 상황이다.  

학익 루미엘은 특히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청약가점이 낮은 3040 연령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각종 생활 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먼저 학익 루미엘 인근 학익역 일대에 대규모 상업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며, 홈플러스, CGV 등도 가깝다.

또 인천 시립미술관, 박물관, 예술공원 등이 들어서는 약 1만2000평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인 인천뮤지엄파크가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내부는 전용 59㎡와 84㎡의 인기 높은 중소형 타입에 평면설계로 공간에 여유와 편리함을 더했다.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과 단지 곳곳에 정원과 쉼터도 배치했다.  

학익 루미엘 홍보관은 인천 미추홀구 숙골로 일원에 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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