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첫 날, 여전한 긴축 경계감…나스닥 0.95%↓

증권·금융 입력 2022-09-21 06:20:18 수정 2022-09-21 06:20:18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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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가 이틀간 진행되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경계감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45포인트(1.01%) 하락한 3만706.2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43.96포인트(1.13%) 떨어진 3,855.93을 기록했고, 나스닥 역시 109.97포인트(0.95%) 내리며 11,425.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0일) 하루 뒤 발표될 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특히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1년만에 3.604%까지 오르는 등 긴축 경계감이 커졌다.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금리 인상 수준은 0.75%p 수준으로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는 것이다.

FOMC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한 경제 전망 등이 발표된다. 투자자들은 이곳에서 전해질 연준의 금리 인상 정도와 향후 경기 전망을 주목하고 있다.

한편, 앞서 경기 침체 우려를 전했던 미국 대표 배송업체 페덱스가 실적 경고 충격이 이어지며 3.38% 급락 마감했다. 전일 실적을 경고한 미국 대표 완성차업체 포드 역시 12.32% 폭락하며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49% 하락한 배럴당 84.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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