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이마트, 인플레 정점 지나야 주가 회복…목표주가↓”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삼성증권은 19일 이마트에 대해 “6월 시작된 강도 높은 이커머스 적자 축소 계획을 반영해 2022년 영업이익 전망 상향조정”하고 “하지만 2023년 매출액 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이전 전망 대비 각각 2%, 18.5% 하향조정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0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3년 매출액은 29조9,800억원(+3%), 영업이익은 3,086억원(+42%), 영업이익률은 1.0%(+0.3%pts)로 예상한다”며 “가계 소비 위축 우려 리스크에도 불구 2023년 영업이익이 2022년보다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 이유는 이커머스 사업 손실 축소와 스타벅스 이익 증가 전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0만4,000원으로 23% 하향조정 한다”며 “2023년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하고, 최근 지주사 NAV(순자산가치) 할인폭이 커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보유한 지분자산의 할인율을 30%에서 50%로 확대했다”고 전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적정 기업가치 까지 20% 가량 상승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론 주가 상승 모멘텀이 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직 시장의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당사 전망 대비 25%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당사가 생각하는 가장 큰 실적 리스크는 ▲가계 소비 여력 악화 ▲높아진 소비자 가격 민감도로 인한 동사의 원가율 하락”이라며 “생활필수품을 주로 취급하는 유통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수요, 즉 매출 하방경직성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원가율이 향후 실적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며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가율이 방어되는 모습이 확인될 때, 혹은 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지날 때 비로소 실적 리스크가 완화되며 주가 모멘텀 회복 전망한다”고 덧붙였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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