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있는 삶’…출퇴근 편한 직주근접 오피스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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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트렌드 확산에 따라,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이른바 ‘직주근접’ 단지가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4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분양한 ‘덕은 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 10블록’ 은 66실 모집에 7927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20.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서울 여의도 및 마곡지구 등지로의 출퇴근이 쉽다. 같은달 서울 송파구에 공급된 ‘잠실 에떼르넬 비욘드’ 역시 잠실 업무지구가 가까운 입지여건이 부각되며, 51실 모집에 803명이 청약을 접수, 평균 15.75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이는 올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8530실 모집에 7만4220건이 접수돼, 평균 8.7대 1을 기록한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부동산 전문가는 “출퇴근거리가 짧은 직주근접 오피스텔은, 퇴근 후 충분한 여유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직장인들 사이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다” 며 “특히, 업무지구 인근에 들어서면 배후수요 및 대기수요가 풍부해, 높은 환금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에서는 직주근접 오피스텔 분양이 활발하다.
대경산업개발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일원에서 ‘시화 MTV 디아티크’ 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전용 45 ~ 74㎡ 총 298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21세기형 첨단 해양레저복합단지인 시화 MTV 내 들어서, 각종 관광단지 종사자를 배후수요로 둘 수 있다. 인근 시화국가산업단지·반월국가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와, 송도국제도시·배곧신도시·송산그린시티 등지로의 출퇴근도 쉽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원에서 ‘르텐 바이 트리마제’ 를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전용 40 ~ 56㎡ 총 184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 대표 업무지구 중 하나인 종로 도심권역 (CBD) 이 가까워, 출퇴근이 용이하다.
삼부토건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서 ‘지제역 삼부르네상스’ 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 전용 47 ~ 59㎡ 총 180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 평택일반산업단지·평택송탄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가깝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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