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안전 워킹그룹' 본격 활동
강기정 시장 "안전사고, 발생 예측 어렵고 피해 다양"
"복합쇼핑몰 관련 트램 용역비 속도조절" 한발 물러서
[광주=신홍관 기자] 광주광역시는 '시민안전 워킹그룹'을 구성해 조만간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민안전 워킹그룹은 이태원 참사에 대응키 위해 지난 3일 간부회의를 통해 강기정 시장이 시민 눈높이에서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시해 재난 안전 현장전문가, 행정가 10여명 이내로 구성됐다.
강기정 시장은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현대의 재난안전사고는 ▲발생 예측이 어렵고 피해양상이 다양 ▲안전대응시스템이 사고 예방보다 수습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 및 시민참여 행동보다 관 주도로 이루어져 새로운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점 등이 요구된다"며 안전 워킹그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아울러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를 목표로 재난안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이번 참사를 교훈으로 조례, 예산, 정책 등을 재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내년 본예산 편성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강 시장은 "경기 전망이 암울하고 당연히 민생 고통도 가중될 것이 예측된다. 내년 예산은 이런 ‘경제위기 대응’과 ‘위기경제 버팀목 예산’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일자리, 상생카드, 특례보증 예산은 두텁게 편성했고 중복성·관례적 예산은 최대한 축소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복합쇼핑몰과 관련된 트램 용역비 2억원은 내년 예산에 반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그 배경에 대해 "트램을 고민했던 이유는 지하철 사각지대 해소,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이란 대중교통수단의 다변화에 출발했다"면서도 "법 개정 선행, 예산부담, 사회적합의 필요성, 타시도 트램추진의 장단점 분석 등을 확인해가면서 속도조절을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한 발 물러섰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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