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나스미디어, 강한 성장으로 광고 경기 우려 불식”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10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강한 성장으로 광고 경기 우려가 불식됐다”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나스미디어는 본업에서의 안정성, 신사업에서의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어 목표주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라며 “디지털 광고 부문은 광고 시장 둔화에도 성장 중이고, 플랫폼 부문과 신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매체 대행이라는 장기 성장 동력도 보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스미디어는 3분기 매출액 395억원 (+27.8% 전년대비), 영업이익 85억원 (+3.9% 전년대비 21.4% OPM)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다만, 디지털 광고 부문은 매출액 270억원을 기록하며 플랫폼 매체의 광고 실적 부진에 따른 우려를 강한 성장으로 불식시켰다”라고 전했다.
최용현 연구원은 “플랫폼 부문은 매출액 125억원 (+55.4% 전년대비)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갔다”며 “자체 플랫폼 이용자 증가, 퍼포먼스 마케팅 효율 개선에 기인한다”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나스미디어는 4분기 매출액 성장을 바탕으로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2023년은 매크로 불확실성이 크지만 기존 사업만으로도 플랫폼 다변화, 퍼포먼스 마케팅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넷플릭스 광고는 11월 출시 이후 2023년 2월까지 테스트 기간을 거치기에 2023년 2분기부터 나스미디어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OTT 광고 시장 성장 속도는 예상보다 느릴 수 있겠지만, OTT 수익화를 위한 OTT 광고 성장 방향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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